
폭염에 지친 요즘, 입맛도 떨어지고 몸도 무겁지 않으신가요?
무더운 8월에는 체온 조절과 수분 보충이 건강의 핵심입니다. 이 시기에는 제철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체내 열을 낮추고 몸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지금 아니면 먹기 어려운 8월 제철 식재료들을 소개합니다. 덥고 지친 몸에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입니다.
수박 – 천연 수분 보충제

수분이 90% 이상인 수박은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몸속 열을 식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수박에 풍부한 시트룰린 성분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며, 혈압 안정에도 기여합니다.
껍질 가까이의 하얀 부분도 영양이 풍부해 버리지 말고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 – 항산화와 열 해소를 동시에

가지의 보랏빛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가지는 성질이 차가워 체내 열을 식히는 데 적합하며, 기름에 튀기기보다 찌거나 구워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과 섬유질도 풍부해 장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오이 – 여름철 대표 해열 채소

오이는 차가운 성질의 채소로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뛰어나며,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도 탁월합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물에 띄워 차로 마셔도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이에 들어 있는 실리카 성분은 피부 건강에도 좋아 여름철 피부 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옥수수 – 에너지 보충과 혈당 안정에 효과적

8월이면 단맛이 가장 좋은 찰옥수수가 제철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비타민 B군이 함유돼 더위에 지친 신경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당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으로,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권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제철 음식은 최고의 건강 보약입니다
무더운 여름, 입맛도 없고 지치기 쉬운 시기지만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제철 식품들이 건강을 지키는 열쇠가 됩니다. 몸속 열을 자연스럽게 내려주는 여름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약보다 먼저 음식이 약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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