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안면홍조·불면증·기분 변화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일상에 불편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약을 먹지 않아도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호르몬 균형을 돕고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아침 햇살로 호르몬 균형 잡기

햇빛을 받으면 뇌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을 안정시키고, 저녁에는 이 세로토닌이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으로 전환됩니다.
아침 기상 후 10~15분 정도 햇볕을 쬐면 생체리듬이 정상화되고,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불면증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실내에만 머무르지 말고, 가벼운 산책을 겸한 햇빛 노출이 좋습니다.
2. 단백질·칼슘이 풍부한 식단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근육량과 뼈 건강이 급격히 떨어지기 쉽습니다.
저지방 단백질(두부, 달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멸치, 시금치, 유제품처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뼈 약화를 예방하세요. 카페인과 알코올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복식호흡과 스트레칭

스트레스는 갱년기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루 5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복식호흡을 해보세요. 교감신경을 안정시켜 긴장과 불안을 줄여줍니다.
또한 목·어깨·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두통,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는 피할 수 없지만,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훨씬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햇빛 쬐기,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호흡과 스트레칭은 집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세요.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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