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에 남은 음식을 “내일 먹어야지” 하고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은 단 하루만 지나도 세균이 급격히 번식해 식중독은 물론 장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 음식만큼은 오래 두지 말고 그날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합니다.

1. 콩나물
콩나물은 수분 함량이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조리 후 하루만 지나도 대장균과 같은 유해 세균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식중독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콩나물 무침이나 국은 조리한 날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생선회
날것으로 먹는 생선회는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세균 번식이 폭발적으로 일어납니다.
특히 상온에 두면 기생충이나 식중독균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즉시 섭취 후 남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3. 삶은 달걀
달걀은 껍질이 있을 때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껍질을 벗겨 놓으면 금세 세균이 증식합니다.
삶은 달걀을 까놓은 상태로 하루 이상 방치하면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냉장 보관하더라도 24시간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 생선회, 삶은 달걀은 하루만 지나도 세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해 우리 몸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아무리 아깝더라도 “내일 먹어야지” 하는 생각은 버리고, 조리 당일 안전하게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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