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존감은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느냐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작은 행동 하나에서 낮은 자존감은 금세 티가 난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불안하고 위축된 모습으로 비치며, 결국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1. 필요 이상으로 남 눈치를 본다
무슨 일을 하든 “남들이 뭐라고 할까”를 먼저 생각한다. 자신의 선택보다 타인의 시선을 우선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삶을 잃어버린다.
눈치 보는 습관은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2. 사소한 말에도 크게 상처받는다
상대가 무심코 던진 농담이나 말에도 며칠씩 마음을 족쇄처럼 붙잡힌다. 악의 없는 말조차 ‘나를 무시한 게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 건 자기 확신이 약하기 때문이다.
쉽게 무너지는 마음은 자존감의 허약함을 보여준다.

3. 거절을 못 하고 무조건 맞춘다
부당한 부탁에도 거절하지 못하고, 늘 “괜찮아”라고 말하며 자신을 희생한다.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의 기준에 맞추다 점점 더 자신을 잃는다.
자기 보호를 못 하는 태도는 자존감을 더욱 떨어뜨린다.

4.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습관처럼 사과한다
조금만 불편해 보여도 “미안해”를 먼저 말한다. 잘못이 아닌데도 사과하는 습관은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는 태도다.
이는 상대에게도 ‘존중할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자존감은 거창한 말로 세워지는 게 아니다. 작은 행동 하나, 나를 대하는 태도 하나에서 이미 드러난다.
남 눈치를 줄이고, 감정을 지키며, 필요할 때 거절하고, 나를 존중할 때 비로소 자존감은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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