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작품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아온 선우용여가 올해 80세를 맞아 인생을 관통하는 묵직한 깨달음을 전해 시니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치열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남과 비교하는 삶이 얼마나 덧없고 스스로를 갉아먹는 행동이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여든의 세월을 살아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는, 노년의 삶을 평온하고 단단하게 지켜내는 선우용여의 인생 법칙들을 알아본다.

가장 뼈저리게 깨달은 사실은 사람에게는 저마다 타고난 그릇과 팔자가 있으니 지나친 과욕으로 제 복을 깎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내 그릇의 크기를 지혜롭게 알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데 남의 인생만 탐내며 욕심을 부리면 결국 가지고 있던 복까지 다 날아가 버리기 마련이다.
타인의 화려한 삶에 한눈팔지 않고 내 그릇 안에서 가장 충만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노년기 마음의 평화를 지키는 최고의 비결이다.

평생을 남과 비교하는 순간 내 그릇은 여지없이 깨지기 시작하므로 타인의 기준에 맞춰 나를 평가하는 비참한 함정에서 일찌감치 벗어나야 한다.
옆집이 잘산다고 부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내 삶의 주인공은 오직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살아가야 한다.
남의 그릇에 든 것을 똑같이 내 그릇에 부으려고 애쓰다 보면 결국 모든 것을 쏟아버리고 상처만 남게 된다는 것이 선우용여가 친정엄마에게 배운 귀한 가르침이다.

나이가 들수록 머리로만 세상을 살아가며 성공에 집착하기보다 내 몸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선우용여 역시 69세라는 나이에 방송 촬영 중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는 청천벽력 같은 뇌경색 진단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병원 응급실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마주하며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리느라 내 몸을 너무 혹사하고 미안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반성하게 된 것이다.

큰 병을 한 차례 겪고 난 이후에는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규칙적인 조식을 즐기고 필수 비타민을 챙기며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젊은 시절의 건강만 믿고 무작정 버티는 미련한 짓을 멈추고 내 몸을 지키는 소소한 생활 습관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언가를 더 해내야 한다는 세상의 압박과 욕심을 어느 정도 내려놓아야 비로소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다.

수십 년의 세월 동안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버텨내며 깨달은 진짜 행복은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나이 들어서도 내 일과 일상을 단단하게 유지하는 힘이다.
은퇴 후 아무런 계획 없이 무기력하게 늙어가기보다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시니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삶의 원동력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지나간 세월에 대한 후회나 미련을 과감히 털어내고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평범한 일상을 바르게 살아내는 것이 진정으로 잘 풀리는 노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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