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에 가장 무서운 건 돈이 아니라 사람을 잘못 믿는 일이다. 젊을 때는 잘못 믿어도 다시 일어설 시간이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한 번의 배신은 회복할 시간조차 남겨주지 않는다.

그래서 70이 넘으면 무엇보다 사람을 가려서 만나야 하는 것이다.

3위. 만날 때마다 돈 이야기만 꺼낼 때
투자, 사업, 돈 버는 이야기를 습관처럼 꺼내는 사람은 처음엔 유용한 정보를 나눠주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런 관계일수록 결국 노리는 건 정보가 아니라 지갑인 경우가 많다.
좋은 관계는 돈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 자체가 먼저인 법이다.

2위. 남의 비밀을 아무렇지 않게 퍼뜨릴 때
이건 당신만 알라며 다른 사람 이야기를 쉽게 꺼내는 사람이 있다. 오늘은 남의 비밀이지만, 내일은 그 자리에서 내 이야기가 똑같이 흘러나오고 있을지 모른다.
비밀을 가볍게 다루는 입은, 언젠가 나에 대해서도 똑같이 가벼워질 준비가 되어 있는 셈이다.

1위. 나를 무조건적으로 띄워주는 말을 들을 때
형님밖에 없다, 선생님만 믿는다는 말을 만나자마자 쏟아내는 사람이 있다. 진심은 시간이 증명하는 것이지, 무조건적인 칭찬은 누구나 쉽게 꺼낼 수 있는 것이다.
말이 아니라 오래 지켜본 행동으로 사람을 믿어야, 뒤늦은 배신에 무너지지 않는다.

결국 노후를 지켜주는 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몇 사람이다. 돈 이야기, 가벼운 입, 무조건적인 칭찬을 가려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그 몇 사람을 오래 곁에 둘 수 있다. 사람을 잘 믿는 게 아니라, 잘 가려내는 것이야말로 노후를 지키는 진짜 능력인 것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