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을 앞두고 하루 정도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검진 전날 먹은 음식 하나가 혈당이나 중성지방, 간 수치 등에 영향을 주면서 재검사를 권유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라도 검진 직전에는 검사 결과를 일시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1. 삼겹살·치킨 같은 기름진 음식

기름진 음식은 건강검진 전날 가장 먼저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삼겹살이나 치킨, 족발 등을 늦은 시간까지 많이 먹으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액검사를 앞두고 고지방 식사를 하면 혈액이 탁하게 보이는 지방혈증(lipemia)이 발생해 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검진 전날 저녁은 기름진 외식보다 담백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주스·달콤한 음료

과일은 건강식이지만 검진 전날 늦은 시간에 과일주스나 달콤한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액상 형태의 당분은 빠르게 흡수돼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공복혈당 검사 결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과일을 과하게 먹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검진 전날에는 물을 제외한 음료는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술

술은 간 수치 검사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진 전날 음주를 하면 AST, ALT, 감마-GTP 같은 간 효소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중성지방과 혈당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검진 전 최소 하루, 가능하면 2~3일 전부터는 금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재검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검진 전날 저녁은 가볍게
건강검진 전날에는 늦은 야식과 과식을 피하고 평소보다 담백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녁 식사 후에는 금식하고, 물만 허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검진기관에서 안내한 금식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은 평소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인만큼, 전날의 작은 식습관 하나가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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