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말이 늘어난다. 사람이 그리워서, 혹은 답답해서 속을 털어놓게 된다.그런데 어떤 이야기는 꺼낼수록 상황이 나빠진다. 말이 돌아 나에게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통장 사정
많다고 해도 적다고 해도 반드시 뒷말이 따라온다. 돈 이야기는 꺼내는 순간 관계의 성격이 바뀐다.

자식과 며느리 흉
그 자리에서는 다들 맞장구를 쳐주지만 말은 결국 돌아온다. 정작 상한 관계를 되돌리는 건 내 몫이 된다.

몸이 아픈 이야기
걱정해달라고 꺼낸 말이 반복되면 상대가 자리를 피하게 된다. 아픈 이야기는 의사와 가족에게 하는 편이 낫다.

말을 아끼라는 건 마음을 닫으라는 뜻이 아니다. 어디까지 꺼낼지 정해두라는 뜻에 가깝다.털어놓고 싶은 날에는 상대를 고르면 된다. 아무에게나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뒷말은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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