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을 때는 혼자서도 잘 살 것 같다고 말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칠십을 넘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애정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현실적인 이유가 세 가지 있었습니다.

하루의 리듬을 잡아 줍니다
끼니 시간과 약 먹을 시간이 자연히 정해집니다. 혼자가 되면 그 리듬이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 끼니를 거르고 낮잠이 길어지는 분이 많습니다. 잔소리처럼 들리던 말이 사실 하루를 굴려 주고 있었습니다.

몸의 변화를 먼저 알아챕니다
얼굴빛이나 걸음이 달라진 것을 본인은 잘 모릅니다. 옆에서 매일 보는 사람이 먼저 알아봅니다. 병원에 가 보라는 말 한마디가 시기를 앞당깁니다. 혼자 사는 분들이 발견이 늦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말할 상대가 됩니다
남자분들은 나이가 들수록 대화 상대가 줄어듭니다. 친구는 줄고 자식과는 용건만 남습니다. 사소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내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말할 데가 있는 분들이 훨씬 편해 보였습니다.

아내가 필요한 이유는 애정보다 생활에 있었습니다. 리듬과 관찰과 대화 세 가지입니다.오늘 고맙다는 말 한마디부터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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