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흔을 넘긴 분들에게 무엇이 가장 도움이 되었느냐고 물으면 돈 이야기가 먼저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 모을 시기는 지났기 때문입니다.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은 것들이 꼽혔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매일 나갈 곳을 하나 만들어 두는 일입니다
복지관이든 시장이든 정해진 일정이 하나만 있어도 하루가 달라집니다. 나갈 곳이 있으면 씻고 옷을 챙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몸을 쓰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사람을 마주치는 횟수도 함께 늘어납니다. 저축보다 효과가 컸다고 말하는 분이 많은 대목입니다.

몸 상태를 기록해 두는 일입니다
어디가 언제부터 불편했는지 적어 두면 대처가 훨씬 빨라집니다. 병원에서 설명할 때도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약을 여러 개 드시는 경우에는 목록만 있어도 도움이 됩니다. 미루다 키우는 일이 가장 큰 비용으로 돌아온다고들 말합니다. 불편한 데가 있으시면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한곳에 모아 두는 일입니다
통장과 보험, 계약서가 흩어져 있으면 급할 때 아무도 찾지 못합니다. 한 봉투에 모아 두고 가족 한 사람에게 위치만 알려 두면 됩니다. 그것만으로 남은 사람의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준비해 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의 차이가 여기서 갈립니다. 돈이 들지 않으면서 효과가 큰 준비로 꼽힙니다.

일흔 이후의 노후 준비는 모으는 일보다 정리하는 일에 가까웠습니다. 나갈 곳과 몸의 기록, 서류의 자리가 함께 언급됩니다.세 가지 가운데 하나만 오늘 시작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