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먹은 것에 비해 속이 무겁다면 장 속 균형이 흐트러져 있을 수 있습니다. 장에는 몸 전체 면역 세포의 상당수가 모여 있어 상태가 바로 컨디션으로 드러납니다.발효식품 하면 청국장부터 떠올리지만, 냄새와 맛 때문에 매일 챙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부담 없이 이어 갈 수 있는 발효식품을 모았습니다. 다만 유익균은 한 번에 몰아 드신다고 자리 잡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함이 더 중요합니다.

동치미
동치미는 고춧가루를 쓰지 않아 자극이 적으면서도 발효가 살아 있는 김치입니다. 국물에 유익균과 유기산이 함께 녹아 있어 국물째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차게 드시면 시원하지만 속이 예민하신 분은 실온에 잠깐 두었다가 드시기 바랍니다. 익을수록 신맛이 올라오니 냉장 보관으로 속도를 늦추시면 좋습니다.

플레인 요구르트
당이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 제품이라야 유익균의 이점을 온전히 챙기실 수 있습니다. 과일 맛 제품은 당이 많아 오히려 장 환경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나 제철 과일을 직접 넣어 드시면 단맛도 자연스럽게 채워집니다. 아침 공복보다 식후에 드시면 균이 위산을 덜 만나 유리합니다.

사과
사과 껍질과 과육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펙틴은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균이 자리 잡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발효식품과 함께 드시면 균과 먹이를 한 번에 챙기시는 셈이 됩니다. 깨끗이 씻어 껍질째 드시는 편이 성분을 온전히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동치미로 균을, 요구르트로 균을 더하고, 사과로 먹이까지 넣어 주시면 장이 스스로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 저녁 동치미 국물 한 컵부터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복통이나 설사가 2주 넘게 이어진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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