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중심을 바로 세우지 못한 채 지난 일에 연연하거나 혼자만의 성벽을 쌓으면 남은 여생은 차가운 고독 속에 갇힌다. 마음을 나누고 속을 터놓을 인연을 가꾸는 지혜가 있어야만 여생이 외롭지 않다.

친구는 저절로 남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60대 넘어서도 평생 친구를 곁에 두는 사람들의 공통된 방법을 짚어본다.

3위. 먼저 다가간다.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주변에 먼저 인사와 관심을 건네는 사람이 있다. 다가오길 기다리기만 하면 인연은 시작조차 되지 않는다.
먼저 손 내미는 용기가 결국 관계의 첫 문을 연다. 나이가 들수록 이 작은 용기가 외로움과 인연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

2위. 정성껏 들어준다.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기보다 상대의 삶과 고민을 귀 기울여 듣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남는다.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경청은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확실한 배려다.

1위. 적당한 거리를 지킨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유연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 지나치게 가까워지려 하면 오히려 부담이 되고 관계는 쉽게 지친다.
적당한 거리는 무관심이 아니라 배려의 다른 이름이다. 그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만이 인연을 오래도록 곁에 둔다.

평생 친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고 잘 들어주고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 곁에 남는다. 그런 사람 하나만 있어도 노년은 결코 서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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