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집에만 있기보다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을 많이 만난다고 모든 모임이 노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장소는 다녀올 때마다 즐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남과 비교하게 만들고 돈과 마음까지 계속 소모하게 한다.

3위. 남의 험담만 가득한 모임
처음에는 심심해서 나갔는데 만나기만 하면 며느리 흉, 남편 욕, 친구 뒷이야기만 하는 모임이 있다.
그 자리에 없는 사람 이야기를 재미 삼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 역시 다른 자리에서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다. 좋은 모임은 사람을 만나고 돌아온 뒤 마음이 가벼워야 한다.

2위. 돈과 자식 자랑이 중심인 모임
누구 아들은 어디에 취직했고, 누구 집은 몇 억이 올랐으며, 연금을 얼마 받는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듣지만 계속 비교하다 보면 괜찮았던 자신의 삶까지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다. 노후에는 자존감을 깎아먹으면서까지 유지해야 할 인맥은 많지 않다.

1위. 돈을 걸어야 어울릴 수 있는 장소
처음에는 사람들과 재미로 화투나 카드 등을 하면서 소액만 걸기도 한다. 하지만 자주 다니다 보면 돈을 걸지 않으면 재미가 없어지고, 잃은 날에는 다음번에 되찾겠다는 생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은퇴 후에는 잃은 돈을 다시 근로소득으로 채우기 어렵기 때문에 작은 판돈도 반복되면 생활비와 노후자금을 건드릴 수 있다. 늙어서 가장 멀리해야 할 장소는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라 돈을 잃어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이다.

경로당이나 동창회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외로움을 줄여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곳에 다녀온 뒤 내가 더 건강하고 즐거워지는지, 아니면 비교와 험담, 돈 문제만 늘어나는지를 보는 것이다. 노후에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돈과 마음까지 잃는 장소라면 오래된 모임이라도 거리를 두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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