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값이 1억인데 뒷바퀴 꺾는 것도 옵션…” 제네시스, 도대체 얼마나 더 받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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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최고급 세단을 사기 위해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준비해도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
제네시스 G90은 기본 가격부터 9,748만 원에 달하지만, 차량의 성격을 제대로 바꿔주는 일부 기능은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특히 거대한 차체를 보다 민첩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후륜 조향 시스템까지 선택 사양에 포함돼 있다. 원하는 기능을 하나둘 더하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예산에서 가격이 빠르게 불어난다.
시작부터 9748만원…그래도 기본기는 꽉 채웠다

G90 기본 모델에는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f·m를 발휘한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주요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장 5,275mm, 휠베이스 3,180mm에 달하는 대형 세단인 만큼 기본 모델만으로도 플래그십다운 공간과 성능을 갖춘 셈이다.
“힘 더 원하면 600만원”…415마력으로 올라간다

여기에 600만 원을 추가하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415마력으로 높아지고 최대토크 역시 56kgf·m까지 올라간다.
다만 기본형도 이미 380마력을 갖춘 만큼 반드시 필요한 선택은 아니다.
직접 운전하는 시간이 많고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눈길이 갈 만한 구성이다.
1억짜리 차도 결국 ‘누가 타느냐’가 중요했다

G90의 옵션을 가격만 놓고 보면 비싸게 느껴지지만 운전자 중심인지, 뒷좌석 중심인지에 따라 필요한 사양은 크게 달라진다.
파퓰러 컬렉션은 560만 원으로 앞뒤 좌석의 편안함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족과 함께 타는 경우라면 출력보다 좌석 편의 기능에 돈을 쓰는 편이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G90에서는 옵션을 많이 넣는 것보다 실제 사용 방식에 맞춰 고르는 것이 중요해진다.
뒷바퀴 꺾으려면 선택사양…1710만원 패키지까지 등장

프리미엄 컬렉션은 1,710만 원으로 컴포트 사양과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을 묶은 구성이다.
특히 후륜 조향 시스템은 관련 선택 조건을 충족해야 적용할 수 있어 해당 기능만 단순히 추가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기본 가격부터 1억 원에 육박하는 G90이지만 원하는 승차감과 조향 기능까지 챙기기 시작하면 플래그십의 가격표는 한층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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