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함께 산 부부라도 다툼은 생깁니다. 다만 어떤 집은 하루 만에 원래대로 돌아가고 어떤 집은 며칠씩 냉랭한 공기가 이어집니다.차이는 다투지 않는 능력이 아니라 푸는 방식에 있다고 합니다. 회복이 빠른 집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습관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투는 주제가 하나로 정해져 있다
회복이 빠른 집은 그날의 문제만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반면 오래 가는 집은 예전 일까지 함께 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일이 등장하는 순간 대화는 사건 정리가 아니라 감정 싸움이 됩니다. 오늘 무엇이 서운했는지 하나만 다루기로 정해둔 부부가 회복이 빨랐다고 합니다. 범위를 좁히면 결론에 닿는 시간도 짧아집니다.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앉는 시간이 있다
감정이 올라온 상태에서 계속 이야기하면 말이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잠깐 자리를 비우는 방식을 쓰는 부부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앉기로 정해둔 시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나가버리면 상대는 대화를 포기했다고 받아들입니다. 몇 시간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는 한마디가 관계를 지켜줍니다.

사과의 방식이 각자 정해져 있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커피를 타 오거나 산책을 제안하는 것으로 마음을 대신하는 집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행동이 사과라는 것을 서로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호가 정해져 있으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상황이 정리됩니다. 각자에게 편한 방식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회복이 훨씬 빨라집니다.

다투지 않는 부부보다 잘 푸는 부부가 오래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툼은 관계가 살아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다음에 마음이 상하면 오늘 일만 이야기하기로 먼저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규칙이 하나 생기면 다툼의 길이가 크게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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