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면서도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 한마디 못 붙여 보신 적, 있으시죠? 폐 끼치기 싫어서입니다.
그런데 그 성격이 나이 들수록 나를 가장 크게 손해 보게 합니다. 세 가지를 차례로 알려드립니다.

1. 혼자 다 해내려는 성격
전구를 갈다가, 무거운 것을 들다가 다칩니다. 65살이 넘으면 낙상 한 번이 몇 달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그 사이 근력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도움을 청하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손해를 막는 판단입니다. 위험한 일은 하지 않고 미뤄 두었다가 사람이 왔을 때 부탁하세요.

2. 신세 지는 것을 못 견디는 성격
뭔가를 받으면 그날 안에 갚아야 마음이 편합니다. 그런데 관계는 주고받음이 오갈 때 깊어집니다. 심리학에서는 부탁을 들어준 사람이 오히려 상대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는 현상이 여러 실험에서 반복 확인됐습니다. 작은 부탁 하나를 남겨 두는 것이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3. 아픈 것을 말하지 않는 성격
걱정 끼치기 싫어서 참습니다. 그런데 참는 동안 병은 자라고, 나중에 알게 된 가족은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며 더 크게 상심합니다. 통증을 견디는 것은 인내가 아니라 정보를 숨기는 일입니다. 다음 진료 때 가족 한 명에게 결과만이라도 알려 주세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격을 통째로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이번 주에 누군가에게 작은 부탁 하나 해보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건넨 부탁 한마디가 10년 뒤 나를 지켜줄 사람을 만듭니다.
출처 : ‘행복의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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