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먹는 끼니가 늘면서 상 차리기가 귀찮아지셨죠? 그런데 그 귀찮음이 몸을 가장 빠르게 무너뜨립니다.
식사가 흐트러지고 있다는 신호가 있습니다. 세 가지를 차례로 알려드립니다.

1. 반찬 가짓수가 줄어듭니다
혼자 먹으면 김치에 국 하나로 때우게 됩니다. 그러면 가장 먼저 부족해지는 것이 단백질입니다. 근육은 60대 이후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데, 잘 챙겨 먹지 않으면 그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매 끼니 손바닥만 한 단백질 하나만 올려 보세요. 계란 두 개면 충분한 날도 있습니다.

2. 식사 시간이 들쭉날쭉해집니다
같이 먹는 사람이 없으면 끼니 시간이 무너집니다. 아침을 건너뛰고 오후에 몰아 먹으면 혈당이 크게 출렁이고 밤잠도 얕아집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정해진 시각에는 조금이라도 드세요. 시계를 보고 먹는 것이 나이 들수록 더 중요해집니다.

3. 냉장고에 같은 것만 남습니다
장을 자주 보지 않게 되면 오래 두고 먹는 것 위주로 채워집니다. 그러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사라지고 짠 반찬만 남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조금씩이라도 새로 사 오세요. 장 보러 나가는 일 자체가 걷기 운동이자 사람 만나는 시간이 됩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식단을 새로 짜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다음 끼니에 단백질 하나 올리기. 계란이든 두부든 상관없습니다.
오늘 챙긴 한 끼가 10년 뒤 내 다리 힘으로 남습니다.
출처 :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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