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을 조용히 나왔습니다..” 70살 넘어 가장 부질없다고 느낀 순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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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모임의 단체 대화방을 조용히 나왔다고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투거나 사이가 틀어진 것도 아닙니다.그저 어느 순간 이 자리가 나에게 무슨 의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십니다.

읽기만 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
알림은 계속 울리는데 정작 답할 말이 없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농담도 오갔지만 지금은 눈으로 훑고 지나갑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만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을 쓰고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 허전함이 생각보다 오래 간다고 하셨습니다.

자랑과 비교가 오갈 때
자식 소식이나 여행 사진이 자주 올라옵니다. 축하하는 마음이 먼저지만 뒤이어 다른 감정도 스칩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은 말을 아끼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대화방 안에서도 조용해지는 사람이 생깁니다. 그 위치에 서게 되면 나오고 싶어진다고 하십니다.

경조사 연락만 남았을 때
안부는 뜸해지고 소식은 대부분 경조사입니다. 반가움보다 부담이 앞서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데 빠지기도 어려워 마음이 무겁습니다. 관계가 아니라 의무만 남았다고 느끼는 지점입니다. 그때 조용히 정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임을 나오는 것이 인연을 끊는 일은 아닙니다. 정말 아쉬운 사람은 따로 연락이 닿기 마련입니다.숫자보다 마음이 편한 관계 몇 개면 충분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그중 한 분께 안부를 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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