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몇 년을 같은 층에 살아도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죠. 굳이 알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웃의 자리가 달라집니다. 왜 그런지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입니다
자식은 차로 한두 시간, 이웃은 문 하나 거리입니다. 갑자기 쓰러졌을 때 제일 먼저 알아채는 것도 옆집이에요. 거리가 곧 안전입니다.

2. 하루에 말할 상대가 됩니다
약속을 잡지 않아도 오가며 나누는 몇 마디가 하루를 다르게 만듭니다. 그 짧은 인사가 고립을 막아줘요. 특별한 관계가 아니어도 충분합니다.

3. 서로 이상 신호를 알아봅니다
“며칠째 불이 안 켜지네” 하고 알아채는 건 이웃뿐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도움을 받은 사례가 많죠. 알고 지내는 것만으로 서로에게 보험이 됩니다.
그럼 오늘은 뭘 해볼까요?
친해지려 애쓰지 마세요. 오늘은 딱 하나, 마주치는 이웃에게 먼저 인사만 해보세요. 인사 한 번이 쌓이면 필요할 때 부를 수 있는 사이가 됩니다.
노후를 지켜주는 건 멀리 있는 자식보다, 문 하나 건너 있는 이웃일 때가 많습니다.
출처 : ‘고독한 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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