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에 담아두면 답답해서, 편한 자리에서 무심코 털어놓게 되시죠? 그런데 그 말이 돌고 돌아 내 발목을 잡습니다.
나이 들수록 입이 무거운 사람이 대접받습니다. 70살 넘어 꼭 숨겨야 할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내 재산 규모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는 절대 입 밖에 내지 마세요. 많다고 하면 손 벌리는 사람이 생기고, 적다고 하면 은근히 무시당합니다. 자식에게도 총액까지 다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 “생활비는 내가 알아서 한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2. 자식의 흠
아들 사업이 어렵다, 며느리와 사이가 안 좋다 같은 이야기는 한번 나가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듣는 사람에게는 하루짜리 이야깃거리지만 우리 집에는 오래 남는 꼬리표가 됩니다. 답답할 때는 사람 대신 노트에 쓰세요. 쓰고 나면 대개 가라앉습니다.

3. 내 몸의 약한 곳
어디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면 걱정해주는 것도 잠깐이고, 결국 불러주는 자리가 줄어듭니다. 몸 이야기는 의사와 배우자에게만 하세요. 모임에서는 아픈 데 이야기 대신 어제 걸은 거리 이야기를 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세 가지를 다 지키려 애쓰지 마세요. 오늘은 하나만 정하시면 됩니다. 다음 모임에서 돈 이야기가 나오면 웃고 넘기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삼킨 한마디가 10년 뒤 내 품위를 지켜줍니다.
출처 : ‘생각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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