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 국내 최고가 세단?” 5m 넘는 후륜 대형에 봉황 단 ‘단종 플래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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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국산 세단의 정점에 있던 차가 있었다. 엔터프라이즈는 마쓰다 센티아를 기반으로 만든 후륜구동 대형 세단으로, 1997년 나와 2002년 단종됐다. 봉황 엠블럼을 단 국산 최고가급 플래그십이었다.

「5m 넘는 후륜 대형」 전장이 5,020mm로 당시 국산 승용차 중 가장 길었다. 뒤로 힘을 보내는 후륜구동에 V6 엔진을 얹어 정숙성과 승차감을 노렸다. 3.6 모델은 230마력으로 최고속 230km/h를 냈다.

「봉황 엠블럼의 위엄」 보닛의 봉황 엠블럼과 전통 창호를 본뜬 그릴로 ‘회장님 차’ 이미지를 만들었다. 당시 국내 최고가 세단으로 손꼽혔다. 다만 에쿠스·체어맨에 밀려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금은 보기 힘든 희소차」 현존 매물이 극소수라 도로에서 마주치기 어렵다. 상당수가 해외로 중고 수출됐다. 그만큼 잘 남은 개체는 올드카 마니아 사이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한 시대 국산 플래그십의 자존심을 보여준 ‘단종 대형 세단’이다. ※희소 차종이라 부품 수급과 정비가 까다로울 수 있어 보존·수집 목적의 접근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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