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을 씻을 때 뜨거운 물이어야 세균이 죽는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겨울이면 뜨겁게 틀어 손이 빨개질 때까지 씻으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세균을 죽이려면 육십 도가 넘어야 하고, 그 온도는 사람 손이 견딜 수 있는 온도가 아닙니다. 온도는 사실 중요한 변수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시간과 비누입니다
비누는 세균을 감싸는 막을 부수고 물에 씻겨 나가게 만듭니다.이 과정에 필요한 시간이 최소 이십 초입니다.손등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문질러야 의미가 있습니다.미지근한 물이면 충분하고 오히려 더 오래 씻게 됩니다.

뜨거운 물은 손을 상하게 합니다
높은 온도는 피부의 기름막을 벗겨 냅니다.건조해지고 갈라진 피부는 오히려 세균이 자리 잡기 좋은 환경입니다.겨울에 손등이 트고 갈라지는 분들은 물 온도부터 낮춰 보십시오.씻은 뒤에 핸드크림을 바르시면 회복이 훨씬 빠릅니다.

닦는 방법도 절반을 차지합니다
젖은 손은 마른 손보다 세균을 훨씬 잘 옮깁니다.씻은 뒤에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애써 씻은 의미가 줄어듭니다.여러 사람이 쓰는 수건보다 종이 타월이나 개인 수건이 낫습니다.집에서 쓰는 손수건은 이삼 일에 한 번은 바꾸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미지근한 물, 이십 초 이상, 그리고 잘 말리기입니다.물 온도를 낮추면 가스비도 함께 줄어듭니다.손 소독제는 물과 비누가 없을 때 쓰는 대체 수단입니다.오늘 손 씻으실 때 이십 초를 세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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