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을 감량할 때 가장 먼저 끊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탄수화물입니다. 빵이나 떡, 면은 물론이고 밥까지 줄여야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최근 방송인 박지윤이 공개한 식단을 보면 조금 다릅니다. 찜닭도 먹고 빵과 떡, 샌드위치도 먹습니다.
그럼에도 63kg에서 약 55.7kg까지 체중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달랐을까요?
빵을 먹느냐보다 ‘무엇과 함께 먹느냐’
박지윤이 공개한 아침 식단에는 통곡물빵과 함께 달걀, 햄, 치즈, 아몬드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탄수화물을 무조건 제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빵 하나만 먹는 대신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식품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탄수화물만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식사의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체중 관리 식단에서 유용합니다.
즉,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빵을 먹었느냐”보다 “빵을 어떻게 먹었느냐”에 가까운 셈입니다.
박지윤이 말한 ‘긴 공복’, 정말 살을 빼주는 걸까?

박지윤은 또 한 번 공복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자신의 식사법도 공개했습니다.
한 번은 저녁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아 약 24시간 공복을 유지했다고 밝혔는데요. 공복 후 첫 식사로는 달걀과 치즈, 닭가슴살, 토마토, 새우 등을 넣은 오믈렛을 먹었습니다.
이른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간헐적 단식은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일부 연구에서 체중 감소와 대사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공복 시간이 길다고 해서 자동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하루 전체 섭취량이 줄어들어야 체중이 감소합니다. 공복 후 폭식하거나 한 번의 식사에서 지나치게 많은 열량을 섭취한다면 공복의 효과는 상쇄될 수 있습니다.
결국 8kg 감량의 핵심은 ‘안 먹는 것’이 아닙니다

박지윤의 식단에서 주목할 부분은 빵이나 찜닭을 먹었다는 사실보다 평소 식사의 구성을 조절했다는 점입니다.
탄수화물을 무조건 끊기보다는 통곡물처럼 상대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선택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챙기고, 견과류나 치즈처럼 열량이 높은 식품은 적당량만 먹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본인에게 맞는 식사 간격과 활동량을 더하는 것입니다.
결국 다이어트에서 가장 오래가는 방법은 “이것은 절대 먹으면 안 돼”가 아니라 “먹되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모두 끊는 다이어트보다, 평소 식사에서 포만감을 높이고 전체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방법이 훨씬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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