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같이 살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서운해지는 순간이 늘지 않으셨나요? 사랑이 식어서가 아닙니다.
70대가 되면 부부 사이에 새로 생기는 현실이 있습니다.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 있게 되는 것
둘 다 나갈 곳이 줄면서 온종일 마주 앉아 있게 됩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거리가 없어서 부딪히는 겁니다. 오전에 두 시간은 각자 밖에서 보내는 규칙을 정해보세요. 그것만으로 저녁 대화가 살아납니다.

2위. 아픈 쪽과 돌보는 쪽이 나뉘는 것
한 사람이 아프기 시작하면 다른 한 사람은 자연히 간병하는 쪽이 됩니다. 아픈 사람은 미안하고, 돌보는 사람은 지칩니다. 둘 다 잘못이 없는데 둘 다 힘듭니다. 힘든 부분은 참지 마시고 자식이나 요양 서비스에 나눠서 부탁하세요.

1위. 고맙다는 말을 서로 하지 않게 되는 것
70대 부부가 가장 서운해지는 현실 1위는 당연해진 것들이었습니다. 밥을 차리는 것도, 약을 챙기는 것도 40년을 했으니 인사말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확인받고 싶어집니다. 오늘 저녁에 “고맙다” 한마디만 해보세요. 그 말이 남은 시간의 온도를 바꿉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관계를 다시 만들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하나만 하시면 됩니다. 저녁 밥상에서 고맙다고 한 번 말하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건넨 한마디가 남은 10년의 하루하루를 바꿉니다.
출처 : ‘늙는다는 건 우주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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