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컵을 오래 쓰다 보면 아무리 닦아도 뿌옇게 흐린 자국이 남습니다. 설거지를 안 해서가 아니라 물속 미네랄과 세제 찌꺼기가 표면에 얇게 굳은 것입니다. 이건 수세미로 문질러 봐야 미끄러지기만 하고 지워지지 않습니다. 부엌에 있는 굵은소금 한 숟갈이면 됩니다.

굵은소금으로 문지르십시오
젖은 컵 안쪽에 굵은소금을 한 숟갈 넣고 손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 주십시오.소금 알갱이가 표면에 붙은 막을 긁어 내는데, 유리에는 흠집을 내지 않습니다.이 분쯤 돌려 가며 문지른 뒤 흐르는 물에 헹구시면 됩니다.식초를 몇 방울 함께 떨어뜨리면 훨씬 잘 벗겨집니다.

세제를 더 쓰면 오히려 심해집니다
뿌연 자국의 절반은 헹궈지지 않고 남은 세제 자체입니다.세제를 더 붓는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층이 더 쌓입니다.설거지할 때 컵은 마지막에 따로 헹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거품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헹구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기를 바로 닦아야 다시 안 생깁니다
엎어 두고 자연 건조하면 남은 물이 마르며 그 자리에 자국이 앉습니다.마른행주로 바로 닦아 세워 두십시오.식기세척기를 쓰신다면 헹굼 보조제를 넣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이미 유리 자체가 부식된 것이라면 되돌릴 수 없으니 그때는 바꾸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굵은소금 문지르기, 세제 줄이기, 그리고 바로 물기 닦기입니다.한 숟갈이면 오 분 만에 끝납니다.손님 오시기 전에 컵을 빛에 비춰 보시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오늘 유리컵 하나를 창가에 들고 비춰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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