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이나 생선을 손질한 도마는 아무리 씻어도 코를 대면 그 냄새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세제를 여러 번 써도 지워지지 않고, 다음에 과일을 썰면 그 냄새가 옮겨 갑니다. 도마 표면의 미세한 칼자국 안쪽까지 냄새 성분이 박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버리는 커피 찌꺼기면 됩니다.

커피 찌꺼기로 문지르십시오
내린 뒤 남은 젖은 커피 찌꺼기를 도마 위에 한 숟갈 올립니다.수세미나 손으로 원을 그리듯 이 분쯤 문질러 주십시오.찌꺼기의 미세한 알갱이가 칼자국 안쪽까지 들어가 냄새를 붙잡아 옵니다.흐르는 물에 헹궈 내면 냄새가 확연히 옅어집니다.

세제는 표면만 씻고 갑니다
주방세제는 기름을 씻어 낼 뿐 홈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습니다.거품이 많이 날수록 깨끗해지는 것도 아닙니다.오히려 남은 세제가 다음 음식에 묻어날 수 있습니다.세제는 마무리 헹굼에만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용도별로 나눠 쓰시는 것이 근본입니다
생고기와 생선용, 채소와 과일용을 아예 다른 도마로 두십시오.색이 다른 도마를 쓰시면 헷갈리지 않습니다.칼자국이 깊게 팬 도마는 아무리 씻어도 깨끗해지지 않습니다.일 년에 한 번은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커피 찌꺼기로 문지르기, 세제는 마무리용, 그리고 도마 분리입니다.버리던 찌꺼기 한 숟갈이면 됩니다.씻은 뒤에는 세워서 완전히 말리셔야 곰팡이가 안 생깁니다.오늘 도마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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