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3,500만원짜리를 한국이 먼저 끊었다” 주문이 멈춘 ‘팔콘윙 전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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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주문을 닫은 전기차가 있다. 테슬라 모델 X다. 1억 3,500만원부터 시작하던 차가 2026년 4월부터 국내에서 신규 주문을 받지 않는다.

「2026년 3월 31일, 주문 마감」
테슬라코리아는 2026년 3월 26일 모델 S와 모델 X의 국내 주문을 3월 31일부로 끝낸다고 알렸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주문 마감일이 지정된 시장이었다. 이후로는 남은 재고 차량만 순차적으로 인도됐다.

「배경은 생산 종료와 공장 전환」
테슬라는 2026년 1월 실적 발표에서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을 2분기까지 끝낸다고 밝혔다. 프리몬트 공장의 해당 라인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으로 전환된다. 국내 테슬라 라인업은 모델 3와 모델 Y, 사이버트럭 중심으로 재편됐다.

「마지막 해에 오히려 더 팔렸다」
모델 X의 국내 등록은 2025년 한 해 252대였는데 2026년 1월 한 달에만 160대가 나갔다. 2025년 11월 시작된 국내 FSD 서비스와 단종 예고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신규 등록된 FSD 지원 테슬라 2,134대 가운데 1,255대가 모델 X였다.

모델 X는 위로 열리는 팔콘윙 도어로 기억되는 차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플러스 기준 481.8km였다. 지금 사려면 신차가 아니라 중고나 남은 재고를 찾아야 한다.
※ 인증 주행거리 481.8km는 2020년 인증 수치이며 2025년 개편 사양의 국내 인증치는 확인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을 공식 공개하지 않는다. 판매 대수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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