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 2009년 그 광고의 주인공이 4세대 그랜저 TG다. 2005년 5월 18일 출시돼 2010년 12월까지 팔린 준대형 세단이다.

「최상위가 3,794만원이었다」
출시 당시 Q270 기본형이 2,527만원, 모젠이 들어간 최상위 L330 톱 메모리 팩이 3,794만원이었다. 이듬해에는 3,778cc 람다 V6를 얹은 S380이 4,000만원을 넘겼는데, 이 배기량은 3,470cc를 쓰는 지금의 그랜저까지 포함해도 역대 최대다.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지금 깨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국내 최초 듀얼 디스플레이, 옵션값 500만원」
2008년 나온 뉴 럭셔리에는 국내 최초로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들어갔다. 옵션값이 500만원이었는데 터치도 되지 않았고 1년 만에 삭제됐다. 2009년형부터는 현대가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가 처음 얹혀, 2.4리터가 179마력에 구연비 11.3km/L까지 올라갔다.

「전기형 부식, 중기형 태핏 소음」
전기형의 대표 약점은 부식이었고, 뉴 럭셔리부터는 태핏 소음이 주요 이슈였다. 뮤 엔진의 밸브간극 조정 방식을 유압식에서 버킷식으로 원가절감한 구조적 문제인데, 같은 연식에도 혼재해 연식만으로는 구분이 안 된다. 본넷 스티커를 확인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2026년 9월 현재 엔카에 남은 4세대 그랜저는 전기형 9대, 뉴 럭셔리 24대, 더 럭셔리 12대로 총 45대다. 가격은 166만원부터 415만원까지다. 3,794만원 최고급이 166만원이 된 셈이다.
※위 연비는 모두 구연비 기준으로, TG는 2010년 단종돼 현행 5-사이클 신연비 인증 이력이 없다. 국내 누적 405,545대는 집계 범위가 명시되지 않아 내수 기준으로 해석했다. 매물 수와 시세는 조회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 “735만원에 연비 16.3km였다” 한 해 20만대 수출한 ‘대우 마지막 소형차’
- “900만원짜리가 전국에 1대” 갤로퍼보다 3년 빨랐던 ‘국산 첫 5도어 SUV’
- “연비 15.3km 찍었는데 매물 0대” 티뷰론 견제용이던 ‘단종 해치백’
- “1,154만원이 129만원 됐다” 전국 매물 8대뿐인 ’19개월 1위 세단’
- “3억 3,300만원인데 연비 6.6km” 올해 94대 팔린 ‘영국 럭셔리 SU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