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집 감성이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요” 천장까지 원목으로 감싼 아파트 우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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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는 35평의 크기에 방이 네 개 있지만, 안에 들어서면 그 공간감에 놀랄 수 있다. 이는 거실, 서재, 그리고 다이닝룸 사이에 벽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없어진 벽 자리는 고급 원목으로 채워져 있다. 이 집은 목재 인테리어의 극치를 보여주며, 현관에서 안방까지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현관

현관의 바닥은 차분한 베이지 색상의 타일로 마무리되었다. 거실 바닥과는 약간 다른 색조를 사용하여, 흙이 묻은 신발이 머무르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구분했다.
수납장은 ㄱ자 형태로 설계된 원목장으로, 신발과 외투를 모두 수납할 수 있으며, 꺾인 부분은 거실의 시선을 잠시 차단해주는 가벽 역할을 한다.

상부장에는 복고풍의 해바라기 무늬 유리가 장착되었다. 과거의 유리문을 연상시키는 이 무늬는 원목과 조화를 이루어 현관을 빈티지 스타일의 첫 장면으로 만들어준다.
거실

거실은 서재와 다이닝룸과 완전히 트인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집 안 전체에 퍼져, 35평 아파트가 실제보다 넓게 느껴지게 한다.

소파 뒤 벽은 미세하게 다른 톤의 원목 패널이 교차로 붙어 있다. 같은 나무지만 색의 차이가 있어, 평범할 수 있는 원목 벽에 깊이 있는 매력을 부여한다.
수납장 문은 격자무늬로 장식되어 있어 시각적인 리듬을 더한다. 거실 어디를 둘러봐도 원목이 주를 이루지만, 무늬와 색상이 달라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서재

거실과 서재를 구분하는 것은 벽 대신 낮은 TV장과 유리 수납장이다. 허리 높이에서 공간을 나누고, 시선 높이에서는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서재의 한쪽 벽은 온통 붙박이장으로 채워져 있다. 단순히 책을 꽂는 장이 아니라, 집주인의 소장품이 유리 뒤로 보여지는, 집 안의 작은 갤러리 역할도 한다.
다이닝룸

다이닝룸은 거실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식탁 옆으로 낮은 원목 벽이 세워져 있어, 열린 공간에서도 식탁 주위만은 아늑하게 감싸준다.
천장을 원목으로 덮은 것이 이 공간의 핵심 요소이다. 벽이 없어도 천장의 색이 변하는 지점에서 다이닝룸의 시작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다.
안방

안방 역시 우드 인테리어를 이어가지만, 한층 밝은 톤으로 바꾸었다. 공용 공간의 진한 나무색이 침실까지 이어지면 무겁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창가에는 작은 책상이 놓여 있다. 잠들기 전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거실 서재와는 별개로 부부만의 아늑한 서재 공간이 된다.
출처: 일레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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