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nEVPost
전장 5,225mm, 휠베이스 3,168mm짜리 6인승 전기 SUV가 9월 16일 공개된다. 중국 리오토가 준비한 플래그십 SUV i9이다.
크기만 놓고 보면 국내 팰리세이드보다 차체가 165mm 길고 휠베이스는 무려 198mm 더 길다. 그런데 이 차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순한 덩치가 아니다.
팰리보다 길다
출처: 리오토
i9은 전장 5,225mm에 전폭 1,970mm, 전고 1,752mm다.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길이는 확실히 크지만 폭은 오히려 10mm 좁고 높이도 낮다.
진짜 차이가 나는 숫자는 휠베이스다. 팰리세이드가 2,970mm인데 i9은 3,168mm다. 앞뒤 바퀴 사이 거리가 약 20cm 길기 때문에 3열까지 사용하는 6인승 SUV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차이다.
2열에는 두 개의 제로그래비티 시트가 들어가고 좌석 자체를 돌려 뒤쪽과 마주 볼 수도 있다. 긴 슬라이드 레일까지 이용해 3열 출입 공간을 만드는 구조라 일반 대형 SUV와는 실내 활용법부터 다르다.
705km 간다
출처: TechNode
기사에서 가장 크게 수정해야 할 부분은 주행거리다. 초기에는 120kWh 배터리와 800km 이상이라는 정보가 돌았지만 현재 공개된 인증 관련 자료에서는 101kWh 배터리가 확인된다.
CLTC 주행거리도 680km와 705km 두 가지다. 따라서 ‘800km를 달리는 SUV’라고 제목을 잡는 것은 현재 기준으로 맞지 않는다. WLTP 648km 역시 공식 인증된 수치로 확인되지 않는다.
대신 성능은 충분히 강하다. 앞 150kW, 뒤 250kW 듀얼모터를 사용해 합산 400kW를 낸다. 우리에게 익숙한 PS로 바꾸면 약 544마력 수준이다.
가격이 변수
출처: CnEVPost
배터리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신고 자료에는 CATL과 선워다 셀이 함께 등장한다. 리오토는 자체 설계한 5C 배터리를 확대하고 있어 초기 차량과 이후 생산 차량의 배터리 구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가장 중요한 숫자인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중국에서 40만~50만위안대라는 전망은 있지만 9월 16일 발표 전까지는 예상 가격일 뿐이다.
한국 출시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 팰리세이드보다 길고 6인승 공간 활용도 뛰어나지만 국내 가격과 서비스망까지 확인해야 실제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다.
출처: EvAuto25
개인적으로는 i9에서 500마력이 넘는 출력보다 3,168mm라는 휠베이스가 더 인상적이다. 대형 SUV에서 2열과 3열을 어떻게 쓰느냐에 집중한 차라는 것이 숫자에서도 드러난다.
결국 9월 16일 봐야 할 것은 화려한 예상 주행거리가 아니다. 확정 가격과 실제 트림 구성, 그리고 101kWh 배터리로 어느 정도 효율을 보여주는지가 핵심이라고 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