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ar News China
완충 주행거리 600km인데 시작 가격은 9만7,900위안이다. 현재 환율로 단순 계산하면 약 1,970만원이다.
중국 체리가 새롭게 내놓은 전기 SUV 풀윈 T7 이야기다. 더 눈에 띄는 것은 가격만이 아니다. 제조사 발표 기준 출시 24시간 만에 주문이 2만3,188대까지 몰렸다.
도대체 무엇을 넣었길래 이 가격이 가능한지 살펴볼 만하다.
600km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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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윈 T7은 가장 저렴한 모델부터 65.05kWh LFP 배터리를 넣고 CLTC 기준 600km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비싼 트림을 사야 배터리가 커지는 방식이 아니라 세 트림 모두 주행거리가 같다.
30%에서 80%까지 급속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분이다. 최고출력 178kW, 약 242마력의 전륜 싱글모터를 사용하며 최대토크는 275Nm다.
차체도 생각보다 작지 않다. 전장 4,570mm에 휠베이스가 2,700mm라 셀토스보다는 확실히 크고 국내 준중형 SUV에 상당히 가까워졌다. 이 정도 체급에 600km를 넣고 10만위안 아래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가장 강한 무기다.
BYD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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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대상으로 많이 등장하는 차가 BYD 위안 플러스다. 2026년형 위안 플러스 기본형은 11만9,900위안에 CLTC 540km다.
가격과 기본형 주행거리만 비교하면 T7이 약 2만2,000위안 저렴하면서 60km 더 길다. 그래서 ‘BYD보다 싸고 더 멀리 간다’는 말이 나온 이유는 충분히 이해된다.
다만 여기까지가 정확한 표현이다. 위안 플러스에는 630km 상위 모델도 있기 때문에 BYD보다 무조건 멀리 간다고 말하면 과장이다.
실내에는 15.6인치 2.5K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상위 트림에는 8775 칩과 22개 센서 기반의 Falcon 500 주행보조까지 적용된다. 100m 후진 궤적 추종과 자동주차, 고속도로 주행보조도 상위 사양에서 제공된다.
한국 오면 얼마?
출처: 오토버프
여기서 가장 조심해서 봐야 할 숫자가 1,900만원대라는 가격이다. 9만7,900위안을 현재 환율로 바꾼 숫자일 뿐 한국에서 이 가격에 판매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중국 전용차’라는 설명도 맞지 않는다. 풀윈 T7과 같은 계열의 모델은 이미 해외에서 LEPAS L6 EV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고 태국에서는 지난 7월 먼저 출시됐다. 유럽과 동남아 등 추가 시장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출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인증과 물류, 사후서비스망, 판매 전략이 더해지면 중국 가격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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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1,900만원이라는 환산 가격보다 65kWh 배터리로 전 트림 600km를 맞췄다는 점이 더 눈에 들어온다. 중국 전기차 가격 경쟁이 단순히 싸게 파는 단계를 넘어 배터리와 주행거리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출시 24시간 주문 2만3,188대도 관심을 보여주는 숫자다. 다만 진짜 평가는 주문량이 실제 인도량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그리고 해외에서도 중국과 비슷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뒤 내려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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