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프리카톡
전폭 1,999mm에 휠베이스 3,020mm. 그랜저보다 짧으면서도 훨씬 넓은 전기 세단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바타 12 이야기다. 디자인만 보면 1억원대 수입 전기차처럼 보이지만 현재 중국 시작 가격은 29.39만 위안이다. 다만 이를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약 5,900만원으로, 알려진 5,300만원대보다는 꽤 올라간다.
가격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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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12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23년이다. 당시 출시 36시간 만에 확정 주문이 6,700건을 넘었고 6일 만에는 1만5,000건까지 늘었다.
다만 4만대라는 숫자는 실제 출고량이 아니다. 출시 약 4개월 뒤 누적 확정 주문이 4만건을 넘었을 당시 실제 누적 인도량은 1만대 이상이었다. 흥행 자체는 맞지만 주문과 판매량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현재 모델은 29.39만 위안부터 시작해 상위 모델은 43.39만 위안까지 올라간다. 원화로 단순 환산하면 약 5,900만~8,700만원이다. 그랜저와 가격이 완전히 겹친다기보다는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제네시스 영역까지 올라가는 차다.
덩치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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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상당하다. 전장은 5,020mm로 그랜저보다 15mm 짧지만 전폭은 1,999mm로 무려 119mm 넓다. 휠베이스도 3,020mm로 그랜저보다 125mm 길다.
외관이 유독 비싸 보이는 이유도 있다. BMW에서 6시리즈와 7시리즈 디자인에 참여했던 나데르 파기자데가 이끄는 뮌헨 디자인센터가 전체 스타일을 만들었다.
뒷유리를 아예 없애고 디지털 룸미러로 대신한 구조도 눈에 띈다. 실내에는 35.4인치 파노라마 화면과 15.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일반적인 세단과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
지금은 더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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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은 성능 정보다. 과거에는 94kWh대 배터리가 많이 언급됐지만 현재 순수 전기 모델은 98.07kWh CATL 기린 배터리를 사용한다.
후륜 모델은 중국 CLTC 기준 735km, 고성능 사륜 모델은 670km를 제시한다. EREV까지 추가돼 배터리만으로 350km, 엔진까지 활용하면 1,260km를 제시하는 모델도 생겼다.
운전자보조 시스템 역시 초기 ADS 2.0 시절에서 크게 바뀌었다. 현재는 Huawei ADS 4와 여러 라이다 센서를 조합한다. 처음 나온 차의 제원만 놓고 지금 아바타 12를 설명하면 상당 부분이 달라지는 이유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가격도 주행거리도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중국 가격을 원화로 바꿔 “그랜저보다 싸다”고 단정하기에는 관세와 인증, 서비스망이라는 변수가 너무 크다.
개인적으로는 아바타 12에서 5천만원대라는 가격보다 2m에 가까운 전폭과 3m가 넘는 휠베이스가 더 눈에 들어온다. 실제로 국내에 들어온다면 가격만큼 주차와 서비스망도 중요한 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그랜저를 정말 위협할지는 중국 판매가격이 아니라 한국 공식 출시 가격이 결정한다. 그 숫자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매력적인 해외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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