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Borderless Car
중국에서 7만 위안대부터 살 수 있는 박스형 전기 SUV가 있다. 현재 환율로 단순 계산하면 약 1,500만원대다.
디펜더나 짐니를 작게 줄여놓은 듯한 바오준 옙 플러스다. 신형 아반떼가 2,398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 차이가 꽤 커 보인다. 다만 한국에서 1천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가격은 맞다
출처: 나무위키
현재 3도어 바오준 옙은 8.08만~9.08만 위안이다. 전장 3,381mm의 작은 차지만 의외로 2인승이 아니라 4인승이고, 28.1kWh LFP 배터리와 CLTC 303km 주행거리를 갖는다.
더 눈에 띄는 것은 5도어 옙 플러스다. 2026형 가격은 7.68만~10.58만 위안으로 오히려 기본형은 더 저렴하다. 환율만 적용하면 약 1,500만~2,100만원 수준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중국 가격이다. 이 숫자를 그대로 국내 예상 판매가로 보는 순간 계산이 달라진다.
지금은 501km
출처: 엠투데이
옙 플러스도 처음 나왔던 모델과 사양이 달라졌다. 현재는 31.9·41.9·54kWh 배터리로 나뉘며 중국 CLTC 기준 301km, 401km, 501km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차체도 전장 3,996mm, 전폭 1,760mm의 5도어 5인승이다. 기본 트렁크가 385L이고 2열을 접으면 최대 1,715L까지 늘어나 작은 차체를 생각하면 공간 활용도는 상당히 공격적이다.
다만 레이 EV의 국내 인증 205km와 CLTC 501km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인증 방식이 달라 국내에 들어온다면 환경부 인증 결과를 다시 봐야 한다.
한국은 별개
출처: 이콘밍글
바오준의 배경이 탄탄한 것은 맞다. 제조사 SGMW는 SAIC가 50.1%, GM이 44%를 보유한 합작사다.
하지만 여기서 ‘GM이 있으니 한국GM이 들여올 수 있다’고 연결하는 것은 한 단계 앞선 이야기다. 현재까지 옙이나 옙 플러스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판매 열풍이라는 표현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옙 플러스는 2025년 중국에서 2만6천대 이상 팔렸지만 2026년 8월 판매는 508대 수준이다. 지금 당장 사람들이 줄을 서는 신차라고 보기는 어렵다.
출처: 리포테라
개인적으로는 이 차의 매력은 1천만원이라는 숫자보다 작은 차체에 5도어와 501km급 CLTC 주행거리까지 넣었다는 데 있다고 본다.
정말 국내에 들어온다면 아반떼보다 먼저 비교해야 할 것은 가격표다. 중국 가격이 얼마나 싸냐보다 한국 인증 주행거리와 실제 판매가가 얼마냐가 결국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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