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천짜리가 3천만 원대?” 아빠들 눈 돌아가게 만든 수입 세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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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억 원을 훌쩍 넘겨 쉽게 바라보기 어려웠던 플래그십 세단이 이제 3천만 원대 중고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격표만 보면 국산 중형·준대형 신차를 고민하던 소비자도 한 번쯤 뒤돌아볼 만하다.
주인공은 렉서스 LS500 AWD다. 2018년식 LS500 AWD는 출시 당시 1억3,320만 원 수준이었지만 최근 3천만 원대 매물이 등장했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는 2019년형 LS500 AWD 럭셔리가 3,270만 원에 등록된 사례도 있다. 다만 해당 차량은 주행거리가 19만km를 넘어 차량별 상태 차이는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1억3천만 원 넘던 차가 3천만 원대로

LS는 렉서스가 기술과 고급 사양을 집중시킨 플래그십 세단이다. 5세대 LS500은 출시 당시 억대 가격을 형성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감가 폭이 상당히 커졌다.
최근 보도에서도 2018년식 LS500 AWD가 주행거리 등에 따라 3천만~4천만 원대에 형성된 사례가 소개됐다.
1억 원이 넘었던 출고가를 생각하면 중고차 가격만큼은 완전히 다른 차처럼 느껴진다.
가격은 떨어져도 422마력은 그대로다

차값은 크게 내려갔지만 차 자체가 작아진 것은 아니다. 당시 LS500 AWD는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22마력을 발휘한다.
전장도 5,235mm에 달한다. 큰 차체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플래그십 세단 특유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노린 모델이다.
최신 차와 비교하면 디지털 장비에서는 세월이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체급과 성능은 여전히 대형 세단답다.
싸다고 덥석 샀다간…진짜 돈은 그다음부터

여기서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3천만 원대라는 중고 가격이 유지비까지 3천만 원대 차 수준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LS500의 복합연비는 약 8.0km/L 수준이고, 수입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정비와 소모품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이라면 구매 가격보다 정비 이력과 보험 이력, 주요 부품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중요하다.
감가가 누군가에겐 손해, 누군가에겐 기회

플래그십 세단의 큰 감가는 기존 차주에게 반가운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중고차 구매자 입장에서는 과거 접근하기 어려웠던 차를 훨씬 낮은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실제로 LS500 일부 매물은 최초 신차 가격의 4분의 1 수준까지 내려왔다. 다만 ‘1억3천짜리를 3천에 산다’는 숫자만 보고 결정할 차는 아니다.
싸게 사는 것보다 좋은 상태의 차를 고르는 일이 더 중요하고, 그 이후 들어갈 유지비까지 계산했을 때 비로소 이 플래그십의 진짜 가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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