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살을 넘기면 하루의 무게가 예전과 달라집니다. 무엇이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지도 조금씩 바뀝니다.재산이 넉넉하거나 자식이 가까이 있어도 허전한 날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빈자리를 채워 주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침에 갈 곳이 있다는 것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은 아침에 나갈 곳이 하나 있다는 점입니다. 거창한 일이 아니라 산책이나 가벼운 모임이면 충분합니다. 나갈 곳이 있으면 일어나는 시간이 저절로 정해집니다. 하루의 앞부분이 잡히면 나머지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이 없어도 나가는 습관을 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할 일이 정해져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오늘 해야 할 일이 하나라도 있다는 점입니다. 화분에 물을 주는 일이든 장을 보는 일이든 상관없습니다. 정해진 일이 있으면 시간이 비어 있다는 느낌이 줄어듭니다. 끝내고 나면 작은 성취감도 남습니다. 이런 하루가 쌓이면 일주일이 달라집니다.

연락할 사람이 있다는 것
세 번째는 부담 없이 연락할 사람이 있다는 점입니다. 용건이 없어도 전화를 걸 수 있는 사이를 말합니다. 그런 사람이 한두 명만 있어도 하루가 덜 길게 느껴집니다. 오래 연락하지 않으면 그 사이가 점점 멀어집니다. 그래서 먼저 거는 쪽이 결국 든든해진다고 합니다.

하루를 든든하게 만드는 것은 큰돈이나 대단한 계획이 아닙니다. 나갈 곳과 할 일과 연락할 사람이면 충분합니다.오늘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비어 있다면 먼저 채워 보시면 좋겠습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