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을 때는 외모와 살림, 자식 뒷바라지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예순을 넘기고 보니 정말 중요한 건 따로 있더라는 이야기 많이 하시죠?
노년 여성의 삶을 다룬 연구와 상담 사례를 보면, 나이 들수록 삶의 만족도를 가르는 것은 의외로 소박한 것들이었습니다. 3위부터 1위까지 말씀드립니다.

3위. 내 이름으로 된 돈
남편이나 자식에게 기대지 않고 내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있다는 것, 이게 생각보다 큰 자신감이 됩니다. 액수가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여성은 평균 수명이 길어 혼자 지내는 기간도 깁니다. 그래서 내 몫의 통장이 노년의 안전장치가 됩니다.지금부터라도 매달 조금씩 내 이름 통장에 넣어 두세요. 금액보다 습관이 중요합니다.

2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몸
혼자 장 보러 가고, 혼자 병원에 갈 수 있는 몸이 있으면 삶이 달라집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움직일 수 있다는 건 자유와 같은 말입니다.여성은 폐경 이후 근육과 뼈가 빠르게 약해지기 때문에 걷기와 가벼운 근력 운동이 특히 중요합니다.오늘부터 하루 30분 걷기, 그리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앉기 열 번을 해 보세요.

1위. 혼자서도 즐거운 일 하나
1위는 혼자 있어도 즐거운 일이 있는가입니다. 뜨개질, 책 읽기, 텃밭, 노래 교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이게 있는 사람은 외로움에 덜 흔들립니다.노인의학자 루이즈 애런슨은 나이듦에 관하여에서 노년의 삶은 무엇을 잃었느냐보다 무엇으로 하루를 채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오늘 예전에 좋아했던 것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거기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 가지를 한꺼번에 갖추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딱 하나, 좋아했던 일 하나를 다시 시작해 보시면 됩니다.외모는 변하고 재산은 오르내리지만,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힘은 나이 들수록 더 단단해집니다.
오늘 다시 꺼낸 작은 즐거움 하나가, 20년 뒤 가장 빛나는 나를 만듭니다.
출처 : ‘나이듦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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