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선 흔해서 몰랐습니다..” 해외에선 귀하게 대접받는 영양 가득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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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평범하게 느껴지지만, 해외에선 건강 식재료로 새롭게 주목받는 음식이 있어요. 물론 모든 나라에서 ‘고급 식품’으로 통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해조류와 들기름, 등푸른 생선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가 영양 가치와 활용성 때문에 해외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죠.

들기름
한국에서는 나물 무칠 때 한 바퀴 두르는 익숙한 들기름이지만, 해외에선 식물성 오메가3 공급원으로 관심을 받고 있어요. 들기름에는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하며, 국내 제품 가운데는 미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흔한 양념처럼 써왔지만 영양 구성을 보면 꽤 개성 있는 기름인 셈이죠.

들기름은 나물에 넣는 것만으로 끝낼 필요가 없어요. 두부나 버섯에 살짝 뿌리거나 비빔밥, 메밀국수 양념에 소량 넣으면 고소한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몸에 좋은 지방이라고 해서 많이 먹을 필요는 없고, 다른 기름을 일부 대신하는 정도가 알맞아요.

보관법도 중요합니다.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만큼 빛과 열,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품질이 떨어지기 쉬워요. 작은 용량을 구입해 개봉 후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나 제품 표시사항에 맞춰 보관하고, 오래 묵혀두기보다 비교적 빨리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미역
미역은 생일국이나 반찬으로 너무 익숙해 특별한 건강식처럼 느껴지지 않죠. 하지만 해외에서는 해조류 자체가 식이섬유와 미네랄을 제공하는 식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시아권 밖에서도 해조류를 간식이나 식재료로 활용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어요.

미역에는 요오드를 비롯한 여러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국으로만 먹기보다 초무침이나 샐러드, 두부와 곁들이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색다르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미역국을 짜게 끓이거나 국물을 많이 마시면 나트륨 섭취가 늘 수 있으니 간은 가볍게 잡는 편이 좋죠.

해조류는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더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특히 요오드는 필요한 영양소지만 지나친 섭취는 피해야 해요. 매일 큰 그릇으로 먹기보다는 다른 채소와 번갈아 적당량 챙기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고등어
한국 시장에서는 흔한 생선인 고등어도 해외에선 영양 밀도가 높은 등푸른 생선으로 꾸준히 주목받아요. 최근에는 고등어를 포함한 통조림 생선이 단백질과 오메가3를 간편하게 챙기는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고등어에는 단백질과 EPA·DHA 계열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12 등이 들어 있어요. 구이나 조림으로 먹으면 특별한 건강식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한 끼 단백질을 채우기 좋습니다. 비싼 생선만 찾지 않아도 되는 이유죠.

다만 고등어조림을 아주 짜게 만들거나 소금 간이 강한 자반고등어를 자주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높아질 수 있어요. 생고등어나 간이 약한 제품을 골라 무와 채소를 넉넉하게 곁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통조림을 고른다면 나트륨과 첨가된 양념도 한 번 확인해보세요.

들기름과 미역, 고등어는 한국에서는 워낙 익숙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영양 구성을 보면 해외에서 관심을 받는 이유를 이해할 만한 식재료예요. 값비싼 수입 슈퍼푸드를 찾기 전에 시장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익숙한 음식부터 다시 보는 것도 꽤 실속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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