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컵을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마르고 나면 뿌옇게 흐려져 있습니다. 세제를 더 쓰고 수세미로 문질러도 그대로입니다. 새로 사도 몇 달이면 똑같아집니다.

굵은소금 한 숟갈이면 됩니다
유리컵이 뿌예지는 건 때가 아니라 물속 석회질이 표면에 얇게 앉은 것입니다. 이건 세제로 녹지 않습니다. 젖은 컵 안에 굵은소금을 한 숟갈 넣고 손으로 한 바퀴 돌려 문지르면 알갱이가 그 막을 긁어냅니다. 컵에는 흠집이 나지 않습니다.

오래된 얼룩은 따뜻한 물에 담급니다
몇 년 쓴 컵은 한 번에 안 빠집니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풀고 삼십 분쯤 담가 두면 막이 부드러워집니다. 그다음에 소금으로 문지르면 훨씬 잘 벗겨집니다. 뜨거운 물을 갑자기 부으면 컵이 깨질 수 있으니 따뜻한 정도가 맞습니다.

마무리는 엎어 두지 않고 닦습니다
다 씻고 엎어서 말리면 물방울이 그대로 마르면서 또 얼룩이 남습니다. 마른 면수건으로 바로 닦아 내는 게 낫습니다. 특히 컵 입구 안쪽이 얼룩이 잘 생기는 자리라 그쪽부터 닦습니다.

정리하면 굵은소금으로 문지르기, 오래된 건 따뜻한 소금물에 담그기, 씻고 바로 닦기. 식초는 냄새가 남고 세제로는 아예 지워지지 않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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