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깐마늘을 한 봉지 사면 쓰기는 편한데 며칠 지나면 끈적해지고 군내가 납니다. 그래서 통째로 냉동실에 넣는 분이 많은데, 그게 마늘 맛을 가장 많이 깎아 먹는 방법입니다.

통마늘째 얼리면 향이 날아갑니다
마늘의 매운 향은 세포가 깨질 때 만들어집니다. 깐 마늘을 통째로 얼리면 얼음 결정이 세포를 미리 찢어 놓아서, 해동할 때 그 향이 물과 함께 빠져나갑니다. 꺼내 보면 물컹하고 맛이 밍밍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다져서 납작하게 얼립니다
쓸 만큼 다진 다음 지퍼백에 넣고 평평하게 눌러 얼립니다. 젓가락으로 미리 칸을 눌러 두면 필요한 만큼만 똑 떼어 쓸 수 있습니다. 다진 상태로 얼리면 어차피 조리에 넣을 때 세포가 깨져 있으니 손해가 없습니다. 공기를 최대한 빼는 것이 핵심입니다.

깐마늘은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깝니다
냉장 보관할 깐마늘은 통에 키친타월을 한 장 깔고 넣습니다. 마늘에서 나오는 물기를 종이가 빨아들여 끈적해지는 것을 막습니다. 타월이 축축해지면 갈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이 주 정도는 갑니다.

정리하면 통째로 얼리지 않기, 다져서 납작하게 얼리기, 냉장할 때는 키친타월 깔기. 세 가지만 지켜도 마늘 맛이 달라집니다. 특히 첫 번째가 핵심입니다. 지금 냉동실에 통마늘 봉지가 있다면 꺼내서 다져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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