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불편해도 괜찮은 척, 형편이 어려워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신 적 있으시죠? 자존심 때문에 시작한 작은 버팀이 결국 몸과 마음을 더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요즘 70대 사이에서는 자식이나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혼자 참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습관이 쌓이면 건강까지 위협하게 됩니다. 자존심 때문에 생기는 비참한 습관을 하나씩 알려드립니다.

1. 아파도 자식에게 말하지 않는다
어디가 아파도 자식이 걱정할까 봐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혼자 참다가 병을 키워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미리 알았으면 도울 수 있었다는 후회가 남습니다.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자식에게 짧게라도 꼭 알려 두세요.

2. 보청기와 지팡이를 거부한다
늙어 보이기 싫다는 이유로 보청기나 지팡이를 끝까지 거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잘 들리지 않으면 대화가 줄고, 다리가 불편한데 버티다 보면 넘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작은 도구 하나가 생활을 훨씬 안전하고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필요하다면 보건소나 병원에서 보청기 지원 제도가 있는지 먼저 알아보세요.

3. 끼니를 라면과 빵으로 때운다
혼자 밥 차리기가 귀찮고 장보기도 부담스러워 끼니를 라면이나 빵으로 때우는 날이 늘어납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기운이 빠지고 근육도 빠르게 줄어듭니다. 최보영의 책 제목 『데일리, 다솔맘 홈트』처럼, 집에서도 몸을 챙기는 작은 습관이 노년의 힘이 됩니다. 달걀 하나, 두부 한 모처럼 손쉬운 단백질 반찬부터 챙겨 드세요.
그럼 자존심은 어떻게 내려놓을까요?
도움을 청하는 것은 약한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는 지혜입니다. 자존심을 조금 내려놓으면 몸도 마음도 훨씬 편안해집니다. 오늘은 그동안 혼자 참아 온 불편함 하나를 가족에게 솔직하게 말해 보세요. 그 한마디가 더 건강한 노후를 만드는 시작이 됩니다.
오늘 내려놓은 자존심 하나가, 내일의 건강을 든든하게 지켜 줍니다.
출처 : ‘데일리, 다솔맘 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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