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할 때는 그렇게 다정하던 남편이 나이 들수록 말 한마디도 퉁명스러워졌다고 느끼신 적 있으시죠? 함께 늙어 가는데 오히려 마음은 더 멀어진 것 같아 서운합니다.
오래 산 부부일수록 서로를 편하게 여기다 보니 함부로 대하기도 쉽습니다. 남편은 별생각 없이 한 행동이 아내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됩니다. 늙어서 아내에게 함부로 하는 남자의 특징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밥상 앞에서 반찬 타박하기
평생 차려 준 밥상인데 “오늘은 왜 이렇게 짜”, “반찬이 이것뿐이야?” 하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남편은 투정처럼 했지만 아내는 수십 년 수고를 무시당한 기분이 듭니다. 이런 말이 쌓이면 밥상 앞이 가장 불편한 자리가 됩니다. 맛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차려 줘서 고마워”라는 말부터 먼저 해 보세요.

2위. 밖에서는 친절하고 집에서는 무뚝뚝하기
이웃이나 친구들에게는 웃으며 친절한 남편이 집에만 오면 말 한마디 없이 무뚝뚝해집니다. 아내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나에게만 함부로 한다는 생각에 서글퍼집니다. 남에게 쓰는 다정함의 절반만 아내에게 써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밖에서 만난 사람에게 하듯 아내에게도 먼저 웃으며 인사해 보세요.

1위. 아내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무시하기
가장 큰 상처는 아내가 이야기할 때 끝까지 듣지 않고 “됐어, 알아서 해”라며 말을 자르는 것입니다. 아내는 평생 함께한 사람에게조차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정흥수의 책 제목 『대화의 정석』처럼, 부부의 대화에도 끝까지 들어 주는 기본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아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그랬구나” 한마디로 답해 보세요.
그럼 남편은 무엇부터 바꿀까요?
함부로 하는 습관은 대개 본인도 모르게 굳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세 가지를 한꺼번에 고치려 하기보다 가장 쉬운 것 하나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오늘 저녁 밥상 앞에서 “잘 먹었어, 고마워”라는 말 한마디를 건네 보세요. 그 짧은 말이 식어 가던 부부 사이를 다시 데워 줍니다.
오늘 건넨 고맙다는 한마디가, 옛날의 다정함을 다시 불러옵니다.
출처 : ‘대화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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