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괜히 마음이 무거웠던 적 있으시죠? 젊을 때는 몰랐던 서운함이 70살이 넘으면 유난히 크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 사이에도 형편과 건강의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 차이가 드러나는 순간 오랜 우정도 흔들리기 쉽습니다. 70살 넘어 친구 사이가 비참해지는 순간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자식 자랑 경쟁이 시작될 때
모임에서 한 사람이 자식 자랑을 시작하면 너도나도 질세라 자랑이 이어집니다.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은 웃으며 듣지만 속으로는 점점 작아집니다. 그 자리가 끝나면 친구를 만난 것이 오히려 상처로 남습니다. 모임에서는 자식 이야기보다 함께 웃을 수 있는 옛 추억을 먼저 꺼내 보세요.

2위. 밥값 계산에서 형편 차이가 드러날 때
같이 밥을 먹고 계산할 때 누구는 선뜻 카드를 내고 누구는 지갑을 만지작거립니다. 형편 차이가 드러나는 순간 서로 어색해지고 다음 만남이 망설여집니다. 친구 사이의 돈 문제는 작은 일이어도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모임 비용은 미리 똑같이 나누기로 정해 두면 서로 편해집니다.

1위. 아플 때 아무도 연락이 없을 때
가장 비참한 순간은 몸이 아파 누워 있는데 오랜 친구 누구에게서도 연락이 오지 않을 때입니다. 평생 함께했다고 믿었던 우정이 생각보다 얕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김유진의 책 제목 『나를 가장 나답게』처럼, 이럴 때일수록 남의 반응보다 나 자신을 지키는 힘이 필요합니다. 내가 먼저 아픈 친구에게 안부를 묻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그럼 친구 사이는 어떻게 지킬까요?
친구 사이가 비참해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배려하는 작은 습관이 있으면 우정은 오래 이어집니다. 오늘은 요즘 소식이 뜸한 친구에게 “몸은 괜찮니?” 하고 먼저 안부를 물어보세요. 그 한마디가 친구에게는 가장 큰 위로가 됩니다.
오늘 먼저 건넨 안부 한마디가, 오래 남을 우정을 만들어 줍니다.
출처 : ‘나를 가장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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