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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67배였다..” 국 끓이실 때 60대 장 속 세균 싹 잡아 주는 ‘기적의 식재료’

오늘의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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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배가 자주 꾸르륵거리고 화장실을 급하게 찾으시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상한 음식을 드신 기억이 없는데도 속이 불편하다며 고개를 저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은 바깥에서 들어온 세균과 매일 씨름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세균을 억제하는 힘이 있는 식재료를 국이나 찌개에 꾸준히 넣어 드시는 것만으로도 속이 한결 편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부엌에 늘 있지만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늘

국이나 찌개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지만 맛을 내는 역할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늘을 썰거나 으깨면 특유의 매운 향을 내는 성분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장 속에 번지는 유해 세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째로 넣고 오래 끓이면 이 성분이 많이 날아가므로, 반으로 쪼개거나 편으로 썰어 마지막에 넣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생마늘은 속이 쓰릴 수 있으니 공복에 드시지 마시고, 익혀서 밥과 함께 드시면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에 몰아서 드시기보다 적은 양을 꾸준히 이어 가시는 편이 몸에는 훨씬 이롭습니다.

양파

단맛을 내려고 넣으시지만 사실은 장을 위해서도 제 몫을 하는 재료입니다. 양파 속 매운 성분과 껍질 가까운 부분의 색소 성분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장벽을 달래 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양파의 식이섬유는 장에 사는 좋은 균의 먹이가 되어 주니, 세균을 누르는 일과 기르는 일을 한꺼번에 해 주는 셈입니다. 겉껍질 바로 아래 한 겹까지만 벗겨 쓰시고, 오래 볶아 갈색이 되기 전에 국물에 넣으시면 향과 성분을 함께 챙기실 수 있습니다. 장을 보실 때 성분 표시를 한 번만 들여다보시면 고르는 눈이 금방 생깁니다.

부추

여름 음식으로만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찬 바람 불 때 더 고마운 채소입니다. 부추는 마늘과 비슷한 향 성분을 지녀 장 속 유해 세균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해 배가 자주 차고 아랫배가 꾸르륵거리시는 분들께 특히 잘 맞습니다. 국이나 찌개에는 불을 끄기 직전에 한 줌 넣어 숨만 죽이시면 향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이 드시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어 한 끼에 한 줌 정도로 나누어 드시기를 권합니다. 평소 드시던 양에서 절반만 줄여 보셔도 몸이 보내는 신호가 달라집니다.

장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보약이 아니라 늘 쓰던 양념에서 시작됩니다. 마늘과 양파, 부추는 값도 싸고 구하기도 쉬운데 효과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오늘 저녁 국을 끓이실 때 마늘은 편으로, 양파는 큼직하게, 부추는 마지막에 한 줌 넣어 보십시오. 설사나 복통이 3일 넘게 이어지거나 열이 함께 난다면 음식으로 버티지 마시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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