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후반, 쏘나타가 독주하던 중형 세단 시장에 기아가 승부수를 던졌다. 일본 중형차의 검증된 설계를 들여와 국내 사정에 맞게 다듬은 차였다. 주인공은 바로 기아 콩코드다.

1987년 10월, 마쓰다 카펠라 기반으로 출발
콩코드는 1987년 10월 출시됐다. 1982년 등장한 4세대 마쓰다 카펠라를 바탕으로 했다. 초기형은 1,998cc SOHC 가솔린 엔진으로 99마력, 최고속도 175km/h를 냈다.

LX 1,131.5만원, GXL 1,381만원
출시 가격은 LX 1,131.5만원, GXL 1,381만원이었다. 1988년 4월에는 디젤 모델을 더해 경제성을 원하는 수요까지 끌어안았다. 1993년에는 80만원짜리 에어백 옵션도 마련했다.

136마력 DOHC로 거듭난 뉴 콩코드
1992년 3월 등장한 뉴 콩코드는 2.0 DOHC 엔진으로 최고출력을 136마력까지 끌어올렸다. 1987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 대수는 163,279대에 달했다. 각진 차체와 넓은 실내는 당시 가장들의 패밀리 세단으로 인기를 얻었다.

콩코드는 이후 크레도스에 바통을 넘기며 기아 중형 세단의 기틀을 닦았다. 올드카로 관심이 있다면 고무 부품 노화와 전장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연식·제원·가격은 공개 자료 기준이며, 실제 판매 조건과 중고 시세, 차량 상태는 시점·매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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