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려고 미숫가루나 선식을 챙겨 먹는 사람이 많아요. 곡물로 만들었다는 이유로 빵이나 과자보다 훨씬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타서 마시느냐예요. 미숫가루 자체에도 곡물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 설탕이나 꿀, 우유까지 더하면 한 잔의 열량이 생각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활동량과 근육량이 줄기 쉬워 같은 양을 먹어도 남는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쌓이기 쉬워요. 미숫가루가 뱃살을 직접 만드는 음식은 아니지만, 건강식이라고 생각해 매일 달게 마시는 습관은 체중과 허리둘레 관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마시는 곡물이라 양을 놓치기 쉬워요
미숫가루는 현미나 보리, 콩 등 여러 곡물을 갈아 만들어요.
곡물 자체에는 좋은 영양소가 있지만 가루 형태로 물이나 우유에 타 마시면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 쉬워요. 음료로 섭취한 열량은 음식처럼 꼭꼭 씹어 먹는 것과 포만감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액체 열량과 포만감의 관계는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음료로 추가되는 열량이 체중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꾸준히 지적돼 왔어요.

설탕과 꿀을 넣으면 건강식도 달라져요
미숫가루가 텁텁하다고 설탕이나 꿀을 두세 숟갈씩 넣는 경우가 있어요.
이렇게 마시면 곡물에서 들어오는 탄수화물에 첨가당까지 더해집니다. 특히 평소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달콤한 음료를 매일 추가하면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이 쉽게 늘 수 있어요.
가당 음료 섭취는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꾸준히 보고돼 왔습니다.

한 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단백질이 부족할 수도 있어요
바쁜 아침에 미숫가루 한 잔만 마시고 식사를 끝내는 경우도 많은데요.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곡물 위주 제품은 한 끼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채우지 못할 수 있어요. 특히 중년 이후에는 근육량을 지키기 위해 단백질을 꾸준히 챙기는 게 중요합니다.
미숫가루를 식사로 먹는다면 달걀이나 두부, 무가당 요거트처럼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는 편이 좋아요.

중년 뱃살은 ‘건강식의 양’에서도 생겨요
50대 전후에는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줄고 체지방이 복부에 쌓이기 쉬워져요.
이때 견과류나 곡물, 꿀처럼 건강한 이미지가 있는 식품도 양이 많아지면 결국 추가 열량이 됩니다. 미숫가루 역시 큰 컵에 진하게 타서 매일 마신다면 가벼운 건강 음료가 아니라 한 끼 이상의 열량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무엇을 먹느냐만큼 얼마나 먹고 무엇을 추가하느냐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미숫가루는 이렇게 드세요
미숫가루를 끊을 필요는 없어요. 조금만 다르게 먹으면 됩니다.
•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줄이기
• 큰 컵보다 작은 컵으로 양 정하기
• 제품의 당류와 탄수화물 함량 확인하기
• 식사 대용이라면 단백질 식품 함께 먹기
• 우유를 넣는다면 전체 열량까지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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