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대 넘게 찍어냈다는” 1986년 485만원에 나온 ‘단종 국산 소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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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후반 거리에서 유독 자주 보이던 소형차가 있었다. 독일 오펠의 설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까지 건너간 차다. 주인공은 바로 대우 르망이다.

1986년 7월, 485만 원의 출발
르망은 1986년 7월 출시됐고, 가격은 485만 원에서 519만 원이었다. 경쟁차였던 현대 프레스토보다 55만 원 비쌌다. 그럼에도 독일차 혈통이라는 이미지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세금 피하려 줄인 1.5 엔진
기반이 된 오펠 카데트는 1.6리터 엔진을 썼지만, 대우는 세금 부담을 줄이려 1,498cc로 배기량을 낮췄다. 최고출력은 89마력, 최고속도는 시속 170km였다. 공기저항계수 0.32의 매끈한 차체도 특징이었다.

폰티악 르망으로 미국 진출
르망은 미국에서 폰티악 르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됐고, 수출형에는 2.0리터 엔진이 실렸다. 동유럽·중국·중동 등으로도 수출됐다. 1997년 2월 생산이 끝날 때까지 누적 생산량은 100만 대를 넘었다.

르망은 대우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첫 깃발로 꼽힌다. 해치백 ‘펜타5’ 등 다양한 파생형까지 더해 80~90년대를 대표한 국산 소형차였다. ※ 연식·제원·가격은 공개 자료 기준이며, 실제 판매 조건과 중고 시세, 차량 상태는 시점·매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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