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기 SUV 시장을 흔든 3,000
만 원대 가격 파괴
🚓 전기 SUV를 2,000만
BYD 아토3는 기본형이 3,150
특히 가격 대비 제공되는 구성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사전계약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끈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아토3는 그간 가격 장벽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이제는 달릴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

LFP 배터리와 321km 주행거리, 실속 챙긴 전기차
🚓 긴 수명과 안전성을 갖춘 블레이드 배터리로 실용성 강화
아토3는 60.48kWh 용량의 BYD 자체 생산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으로, 발화 위험이 낮고 수명이 길어 안전성과 유지비 측면에서 유리하다. 국내 인증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321km로, 도심 기준 최대 349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50kW(약 204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0→100km/h 가속이 7.3초에 불과하다. 일상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800V 충전 시스템은 아니지만, 30분 내에 30→80% 충전이 가능해 실사용 측면에서 부족함은 없다.

디자인, 용을 닮았다… 중국차의 고정관념 깨다
🚓 미래지향적이면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 시선 사로잡아
아토3의 디자인은 BYD의 최신 스타일 언어인 ‘드래곤 페이스’를 반영하고 있다.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 측면 라인까지 ‘용의 형상’을 모티브로 제작돼 중국 특유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전기차로서 개성을 뚜렷이 드러낸다.
실내는 더욱 독특하다. 피트니스 테마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는 도어 손잡이를 악력기로, 수납 그물망을 기타 줄 모양으로 구성하는 등 유쾌하고 창의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는 가로·세로 전환이 가능해 인포테인먼트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탄탄한 기본기와 편의사양, 일상 속 만족도 높여
🚓 디지털 기능부터 공간 활용까지 기본에 충실한 전기 SUV
아토3는 실내 공간 구성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준중형 SUV로서는 넉넉한 2열 레그룸과 트렁크 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40:60 폴딩 기능과 다양한 수납 포인트로 실용성을 높였다. 운전석에는 통풍 및 열선 시트, 전동 시트가 기본 제공된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보조, 후측방 경고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두루 탑재됐다. 여기에 차량 외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까지 더해,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국 서비스망 확장… AS 불안감 해소 전략 본격화
🚓 삼천리EV를 통해 딜러망·정비망 강화로 시장 안착 시도
BYD는 국내에서는 삼천리EV를 통해 판매와 사후 관리를 맡기고 있다. 이미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20개 이상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천리EV는 기존 수입차 브랜드 딜러 경험을 갖춘 전문 업체로, 구매부터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초기 수입차 브랜드의 고질적 문제였던 AS 불안 요소를 상당히 줄여주는 부분이다. BYD가 중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입할 전략이 탄탄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산 전기 SUV에 진짜 위협이 될까
🚓 테슬라·현대차를 동시에 겨냥한 BYD, 실속 시장에 직격탄
아토3는 국산 전기 SUV 중 대표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5나 기아 니로 EV보다 낮은 가격에 비슷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입차 특유의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결합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기 전기차’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게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품질 보증과 서비스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기존 브랜드 위주의 양강 구도에서 경쟁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아토3는 그 신호탄을 쏘아올린 모델이다.

맺음말 – 실속형 전기 SUV 시대의 본격 개막
🚓 BYD 아토3는 ‘필요한 것을 정확히 제공한’ 전기 SUV다
BYD 아토3는 비싼 전기차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모델이다. 주행거리, 편의사양, 안전성, 디자인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으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낮췄다. ‘지갑을 지키는 전기차’라는 명성이 괜히 따라붙은 게 아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 아토3는 합리성과 성능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델의 성공 여부는 향후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에도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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