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눈을 떴는데 입안은 바싹 마르고, 목이 칼칼하고, 코는 막힌 듯 답답합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 에어컨 켜고 잤다면 더 심하실 거예요.
단순히 갈증 때문일까요? 사실 이 증상은 몸속 건강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 가습기를 꺼두고 계신가요?
습하다고 생각했던 여름, 우리 몸은 더 마르고 있을지 모릅니다.
에어컨과 선풍기 아래서 자는 여름밤. 시원해서 꿀잠 잘 줄 알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 입안이 바짝 마른다?
이건 단순한 갈증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건조 경고 신호’ 일 수 있습니다.
여름에도 오히려 몸은 바짝 마릅니다
많은 분들이 “건조하면 겨울 아니야?”라고 생각하지만, 여름의 실내 환경은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습니.

1. ❄ 에어컨은 온도만 낮추는 게 아니라, 공기 중 수분도 함께 없앤다 :
여름철 실내 습도를 30% 이하로 하락시킵니다.
2. 선풍기 바람은 피부 표면 수분을 증발 :
선풍기 바람이 표면 수분을 증발시켜 입술, 코, 눈까지 쉽게 마르게 만듭니다
3. 공기 순환이 막히는 여름 :
창문 닫고 자는 여름밤엔 실내 환기도 줄어들어 공기 순환이 막히고, 점막이 마르기 쉬워집니다
건조로 인한 문제는 다양합니다.

입마름 → 구강 세균 번식 → 입냄새 + 충치 코막힘 → 입 벌리고 자게 됨 → 수면 질 저하 목 점막 건조 → 기침, 인후염, 면역력 저하 피부 건조 → 땀은 흘리지만 트러블은 더 늘어남
여름 가습, 이렇게 시작하세요

✅ 실내 습도 40~60% 유지
젖은 수건 걸기, 초음파 가습기 활용(습도 앱이나 온습도계 활용 추천)
✅ 자기 전 물 한 컵
밤새 수분 손실 방지. 단, 수면 직전 폭음은 금지입니다.
✅ 코 호흡 유도
비강 세척, 수면 테이프 등으로 입호흡을 예방해 보세요.
✅ 짧은 환기 필수
하루 한 번은 창문 열어 공기 순환 시켜주세요
여름인데 왜 이렇게 마를까? 그냥 기온 때문만은 아닙니다.
시원함 뒤에 숨은 건조함, 몸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여름형 가습’으로 몸을 보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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