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연서(38)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3년 차 여배우의 자기 관리 루틴과 함께 놀라운 다이어트 꿀팁을 공개했습니다. 그녀가 밝힌 비법은 바로 ‘공복’을 지키는 것인데요. 저녁 식사를 이르게 마치고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통해 살이 찌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과연 오연서가 선택한 간헐적 단식은 체중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그리고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
오연서의 ‘공복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이 살 빼는 세 가지 비결

칼로리 섭취량 조절을 통해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오연서가 실천하는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정해진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입니다. 우리 몸은 약 12시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체내의 혈당을 모두 소진하게 됩니다.
이후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체지방 감소로 이어지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의 연구 결과, 간헐적 단식을 통해 4개월 만에 최대 7kg까지 체중이 줄어든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당뇨병 예방에 기여합니다.
간헐적 단식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을 넘어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정윤아 외과 전문의는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에 대해 몸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당뇨를 일으키는 인슐린 저항성도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운반하는 중요한 호르몬인데, 당을 과다 섭취하여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올바른 식단과 병행 시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습니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단식 시간이 끝난 후 식사를 할 때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단순당이 많은 음식보다는 통곡물, 채소, 견과류, 콩 등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윤아 전문의는 “나이 들면 근손실도 있기 때문에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주 2~3회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간헐적 단식, 누구에게나 좋을까? 주의해야 할 점!
오연서의 다이어트 꿀팁인 간헐적 단식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임산부, 임신 예정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 등은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져 무기력증, 빈혈, 피로감 등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시도하기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극단적인 단식은 오히려 과식을 유발하여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요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12시간 식사, 12시간 금식부터 실천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무리 없이 지속 가능한 범위 안에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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