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했는데… 화장실만 가면 힘들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변비가 심해졌다고 호소합니다. 식사량을 줄였을 뿐인데, 복부 팽만, 잦은방귀, 심한 변비까지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문제는 “식이섬유 부족”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대부분 탄수화물과 지방, 과일, 잡곡 섭취량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함께 줄어드는 것이 바로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도와 노폐물이 장에 오래 머무르지 않게 해주는 핵심 성분입니다.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요?
장내 운동이 느려지고 수분 흡수가 증가해 변이 딱딱해집니다.
살은 빠져도, 장은 망가지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이런 다이어트, 장 건강엔 치명적입니다

닭가슴살 + 삶은 달걀 샐러드만 먹는 식단 단백질 쉐이크 위주 식사

해당 식단들의 공통점은 식이섬유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식이섬유는 하루 20g 이상 섭취해야 하지만, 위 식단으로는 평균 5~8g도 어렵습니다.
특히 샐러드의 경우 겉보기엔 식이섬유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식이섬유 섭취량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생채소는 부피에 비해 식이섬유가 적기 기때문입니다.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만성 변비로 이어지고 장 독소가 축적되어 염증성 질환 유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을 살리는 다이어트 식이섬유 섭 팁
아침에 오트밀 + 사과 점심 샐러드에 병아리콩, 렌틸콩 추가 저녁에 현미밥 + 나물반찬 하루 1~2잔 따뜻한 보이차나 보리차

그리고 채소는 날 것보다 익혀 먹으면 더 많은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익힌 채소 200g이면 생채소 2~3 접시 분량입니다.
다이어트는 단기 체중 감량이 아니라, 몸을 덜 해치며 건강하게 줄이는 일입니다. 살만 빼고 장은 버리는 식단이라면, 오늘부터 다시 짜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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